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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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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잘 사는 한 부부커플을 비추어 질문을 한다.
샘 워싱턴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이 문제에 해당하는 젊은 부부로 나온다...
4년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조안나와 마이클 커플.
티격태격 사소한 문제는 있었지만, 이들은 어느날 밤 동시에 이와 같은 일을 겪는다...
마이클이 뉴욕으로 출장 간 사이, 조안나에게는 예전 사랑했던 남자가 나타나고
그와 함께 저녁을 하며 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
마이클은 출장 간 곳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유혹하던 여자직원과 결국 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그에게는 육체적 관계가 따라온 셈...
육체적 관계는 없었지만, 남편보다 감정적으로 더 강하게 엮인듯한 조안나와 옛 남자.
정신적 관계는 없었지만, 하룻밤의 유혹에 이끌려 육체적으로 보낸 마이클과 여자직원.
그들 중, 어느 쪽이 더 부부로써, 그리고 서로에게 더 큰 아픔과 배신으로 다가올까?
쉽게 말하면, 외도에 해당하는 얘기를 좀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아슬아슬하게 그려낸 이야기지만,
'사랑'과 '책임감'에 대해 한번 논해볼만한 주제를 던져준 영화....
영화를 보는내내, 조안나와 옛 남자, 마이클과 여직원이 과연 어디까지 일을 저지를 건지 보는 아슬아슬함이 있었다...
여자는 '사랑'이라는 감정인 정신적으로 이어진듯한 관계를,
남자는 사랑하지는 않지만 하룻밤의 유혹에 넘어가는 육체적으로 이어진 관계를 보낸다...
글쎄요, 현실적인 부분에서 보자면 육체적으로 맺은 외도가 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정신적으로 이어진 관계를 보면, 아마 부부 개인적으로는 더 큰 배신감이 크지 않을까 싶다.
하룻밤 실수는 욕을 할지언정, 사랑이 있다면 같이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본인보다 감정적으로 더 이끌린 옛 남자에게 마음을 뺏겨버린 아내라면 정신적 배신감이 더 클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영화는 이런 주제에 대해 던져보고 생각하게 만든다...
물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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