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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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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마마>는 여러명의 미혼모들이 실명으로 찍은 다큐영화다..

나는 가끔 주위에서 결혼은 하지 않아도 아이는 낳아 키우고 싶다는 사람을 보았고,

반응은 차갑고 좋지 않았고 누군가는 아이를 아이를 애완동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뉘앙스의 말도 들은 적이 있다.

영화 <미Tm마마>의 미혼모들은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대우 받고 싶어한다..

당연한 소망이고 그래야 하지만 그런데 문제는 그렇지 못한다..

2009년 혼외자로 태어 난 아이가  출생아들의 2%

2024년은 더 많을 것이고, 2024년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문제로 한 동안 시끄러웠고 말이 많았고 

각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우리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미신고 시설  베이비 박스(Baby Box)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베이비 박스(Baby Box)는 부모가 키우기 어려운 아기들을 익명으로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만든 보호 시설로

주로 교회나 사회복지단체에서 운영하며, 유기나 위험한 환경에서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 베이비 박스의 목적

  1. 아기 보호: 부모가 양육을 포기하는 경우에도 아기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함.
  2. 유기 방지: 길거리나 화장실 등 위험한 장소에서 아기가 버려지는 것을 막음.
  3. 익명 보장: 부모가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아기를 맡길 수 있음.
  4. 복지 연결: 아기를 보호한 후 입양이나 복지 서비스를 연계함.

🔹 운영 방식

  • 베이비 박스는 보통 작은 문이 달린 상자로, 부모가 아기를 넣으면 내부 센서가 감지하여 담당자가 즉시 보호 조치를 취합니다.
  • 이후 의료 검진을 거친 후 보육원, 위탁 가정, 입양 기관으로 연결됩니다.
  • 일부 운영 기관에서는 부모에게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양육을 돕기도 합니다.

🔹 논란과 찬반 의견

찬성 측

  • 아이가 위험한 환경에 방치되지 않고 보호받을 수 있음.
  • 부모가 절박한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
  • 아이에게 생명을 지킬 기회를 제공.

반대 측

  • 아기 유기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음.
  • 국가가 부모를 지원하는 제도를 먼저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
  • 아이의 출생 기록이 사라져 신원 확인이 어려워질 수 있음.

내가 만나 본 대부분의 미혼모들을 월.100만원 이하의 수입으로 아이를 어렵게 낳아 키우며 살고 있다..

영화는 수시로 모여 인터뷰에 응하는 미혼모들은 아이 아빠에 대한 증오의 말에 거침이 없었다..

인터뷰에서 최형숙(40세)은 "미혼모의 상대 남자들은 교사, 공무원, 연구원, 군인들이 많다.

군인이 유난히 많은 것은 책임지기 싫어서 군대에 간 것 같다.

소식을 끊기 위해 주민등록을 말소하고 사라지는 남자도 있다. " 고 했다.

아이는 태어났는데  아빠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니 증오와 분노를 이해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커서 다큐를 보게 될 경우 아버지를 증오하는 어머지를 어떻게 볼까?

두 명의 미혼모는 아기의 얼굴도 영화에 노출 시켰으나 다른 미혼모들은 아이들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는 본인이 다큐에 출연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아이가 과연 엄마의 선택을 좋아할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최영숙씨는 "엄마와 아빠가 다 있는 가정만이 정상이다 는 말은 폭력이다"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기에게 아빠만 없는게 아니라 친가는 모두 없는 것이다. 

외가에서도  다정하게 대접받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게 현실이다.

아기는 다양한 인척들과의 교제를 갖지 못하고 엄마와 둘만의 생활을 하게 된다.

나는  다른 도시에 살 때 친구처럼 지내던 분이 서울에 고시 공부를 하러 갔다가

미혼모가 돼서 돌아 온 딸을  따뜻하게 받아 들인 경우를 봤다. 

대학 교수였던 아버지가  그사실을 인정하고 손녀를 집에서 키워주셨고

학생인 딸은 부모님 덕분에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

그집의 경우는 아빠의 성을 아기에게 붙여서 불렀는데 호적 상으로는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 볼 수가 없었다.

최상의 좋은 조건에서도 아가는 본가에 대해서는 어떤 경험도 못하고 살고 있었다.

최영숙(40세)의 아들 준서는 상당히 총명한 아기였다.

유아원에 다니는데 아빠의 생일에 산 케익 값을 자기 통장에서 빼라고 하는 아이이다.

준서의 아빠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었다..

준서가 유아원에 다니던 네 살 때에  친구 엄마가 미혼모의 아들이라고 자기 아들하고 놀지 못하게 한  일이 있었다.

준서의 아빠는  곧 결혼을 한다.

준서에게 새엄마가 생기는 것이다.

준서에게는 한 명의 아빠와 두명의 엄마가 있게 되는 것이다.

준서 엄마는 아들 준서와 연애를 하는 것 같다고 한다.

준서가 아들이면서 남편이고 자기 삶의 전부인 것이다..

일을 하는 준서 엄마는 늦을 경우에는 유아원으로 아이를 늦게  데리러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준서의 외할머니가 김장을 해서 보내 주기 시작한 것은 아이를 낳고 5년이 되던 해 부터이다.

모든 면에서 당당하고  미혼모에 대한 토론회에도 나갔던 준서 엄마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자 좌절을 한 것 같다.

모든 것을 처음으로 돌리고 싶다고 했고 시사회에도 나오지 않았다.

영화에는 20세 부터 40세 까지 미혼모들이 실명으로 출연을 한다.

그녀들은 인터뷰 할 때는 당당하고 밝았다. 

그녀들은 아이를 출산한 여자들이라서 성의 기쁨을 알고 있는 듯 했다.

여자가 첫아이를 낳고 났을 때가 가장 섹시하게 보이는 이유도 성의 쾌락을 알게 된 후 호르몬과 계가 있는 것 같다. 

그녀들은 자위행위에 대한 이야기를 찬성과 반대 의견을 주고 받았다.

태희 엄마 김현진(28세) 은 행복한 결혼을 꿈꾸고 있고 아직도 태희 아빠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었다.

자기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매력있는 여자라고 자주 말하고 있다.

태희의 아빠가 곁에 없는게 너무 허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태희(2세)의 얼굴은 준서에 비해서 많이 슬퍼보였다.

나는 태희의 얼굴을  보며 마음이 애잔해졌다.

태희를 임신한 것을 알고 태희 아빠는 낙태를 원했고 태희 엄마는 종교적인 이유와 자기 자신이 원해서 낳았다.

그후 양육비 문제로 소송을 해서 이겼다. 

태희 아빠는 부모에게 용돈을 타서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며 제대로 돈을 보내지 않고 있다. 

김현진씨는  태희 아빠에게 아이를 보여주려고 한 번  만났다가 실망한 후 다시는 만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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