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키드먼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 아워스 (The Hours 2003)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세 여인 하룻동안의 삶을 그린 영화로 아주 잘 짜여진 수공예품 같은 작품이다..말 그대로 모든 것이 너무나 촘촘하고 빈틈이 없이 제자리를 찾고 있기 때문에 영화는 처음부터 긴장하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자살하는 버지니아 울프의 모습으로 시작...각기 다른 시대에 살면서도 비슷한 심정으로 삶을 대하고 있는 세 명의 여인들/버지니아, 로라, 클라리사를 잦은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는 '디 아워스'는 그래서 처음부터 숨막히는 답답함을 준다..정교하게 꽉 들어찬 이 영화는 오프닝을 지나면서 더 세밀해진다..그녀들 중 한 명의 행동이나 그들이 내뱉은 대사는 그 즉시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다른 두 명에게서 그대로 재현되고, 마치 데자부라도 본 듯한 혼동을 일으킨다..누가 버지니아고 누가 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