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창동 영화를 기다리면서~~ 홍상수의 영화는 애인에게 보낸 문자의 답장처럼 기다리고, 이창동의 영화는 군입대 후 처음으로 오는 어머니의 편지처럼 기다린다... 나는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른다...영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그럴싸한 평도 쓰지 못하고 그냥 내 느낌을 끄쩍끄쩍하는게 전부다...이창동 감독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가 만든 영화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런 의식을 가진 작가 겸 감독이 마음에 들었다...처음에 초록물고기를 봤을때 주요배우들을 제외하곤 전부 엑스트라인 줄 알았다..너무나 사실적이고 일상적인 모습에 내가 영화를 보는 것인지, 주변 이야기를 보는 것인지 혼돈스러웠고... 사실 내게 그런 영화는 그때가 처음이지 싶다... 영화는 화려하고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아야 된다는 내 생각을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영화'에 대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