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책 읽어 주는 남자
열다섯살 소년과 스무살 이상 차이 나는 여자,그 둘의 평생을 이어가는 관계와 흐르는 감정과 둘 사이의 욕망과 왜곡된 신호, 엇갈린 타이밍...과연, 그들의 감정은 사랑이었을까?그렇담, 어떤 빛깔의 사랑이었을까?인간은 사랑으로 탄생하고, 사랑으로 죽을 수 있는가?욕정인지, 사랑인지...아님, 다른 그 무엇인지 모를 감정에 갇힌 두사람은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와 신호에 갈등한다.소년은 열차 두번째 칸에서 여자를 놀래주려 하고, 여자는 그것이 자신을 피하려 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그녀는 남자의 손을 잡으려하고, 남자는 뿌리치고 그렇게 그들의 잘못된 신호는 결국....여자는 소년을 의식해 마지막 자존심으로 평생을 감옥에 갇히며,남자는 책 읽어주는 걸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그녀는 글을 깨우치는 걸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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