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 #2009년 #영화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걸어도 걸어도(Still Walking 2009)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정교하다..어떤 대사도 넘치거나 모자람도 없고 어떤 상징도 돌출되어 있지 않고, 어떤 디테일도 불필요하지 않다.이 영화에는 덜 조여진 나사 하나 없이 그러면서도 여유와 관조 혹은 유머까지 넉넉히 갖췄다.배우들의 연기마저 정확하고 깊이가 있다...료타 십년 전 바다에서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죽은 형 준페이의 기일에 맞춰 아내와 함께 부모님 집으로 간다..료타의 누나인 지나미 역시 남편과 함께 도착하고, 부모님 집에서 머물던 1박2일 동안 료타는 의사로 은퇴한 아버지와 평생 주부로 살아온 어머니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뜻하지 않게 들여다 보게 된다.영화는 진행에 따라 이야기의 고리를 어떤 방식과 어느 정도의 속도로 드러내야 하는가에 대한 최상의 사례를 예시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