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덴형제의사랑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나의 침묵 다르덴 형제의 작품이 정말 좋다. 진짜 좋다. 완전 좋다.형제 감독의 영화... 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도 그랬다. 로나가 울면, 나도 울었다. 이렇게 고요한 눈물을 흘린 경험, 오랜만이었다.다르덴 형제의 작품 속 여성들은 참 말이 없다.그들은 그저 종종 걸음으로 거리를 혼자 걸어가거나 무심한 표정으로 남자들을 바라보거나 할 뿐이다.그런데 그녀들의 눈에서 수많은 고독을 읽어낼 수 있다.험난한 세상에서 혼자 발버둥치며 살아내야 하는 여성들의 스산함을 느낄 수 있다.그래서 나는 로제타를 보며 가슴을 쥐어 뜯었듯 로나를 보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물론 다르덴 형제의 영화에서 로나나 로제타를 그저 '여성'의 의미로 한정시킬 수는 없다.그들은 영화 속에서 '여성'으로 존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