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ridgesofmadisoncounty #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로 봤다...내용만 보면 욕 하겠지만 이 영화는 기혼과 비혼의 입장에서 의견이 크게 달라진다...이 영화의 내용에 공감된 아줌마들은 결호생활이 권태로운 거야~~~로 이야기가 흘러갈 것이고..내 경우엔 소설의 느낌을 영화가 좀 망쳐서 화가 났었다...물론 불륜이 미화할 생각은 없으나 결혼을 하고 여자든 남자든 나이가 들어서도 감정이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공감이 갔고 프란체스카가 부엌에서 라디오로 오페라를 듣고 있는데, 아이들이 채널을 탁 돌리던 장면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마흔을 넘어서도 오페라를 즐기는 그런 감수성을 가진 그녀가 말할 사람 공감할 사람 하나 없이 얼마나 외로웠을까...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 장면이 생각나는 걸 보면 내가 외로운가 그런 생각도 들고...애잔 하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